문화·스포츠 문화

콘텐트리중앙, 최대주주 '중앙 P&I'로 변경

콘텐츠·공간·투자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재정비





콘텐트리중앙(036420)의 최대주주가 중앙홀딩스에서 ‘중앙P&I(Property&Investment)’로 변경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최대주주는 중앙홀딩스에서 중앙P&I로 변경됐다.중앙홀딩스가 보유한 콘텐트리중앙의 지분을 중앙P&I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써 중앙P&I는 지분 42.24%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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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P&I는 상암동의 중앙일보 빌딩을 소유한 그룹 내 투자전문회사다. 부동산투자 및 임대사업을 기반으로 총자산 2600억 원, 매년 임대매출 135억 원 이상의 재무·수익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중앙그룹은 신문, 방송, 투자 사업으로 사업군을 재편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중앙P&I의 옛 사명인 ‘중앙프라퍼티’도 변경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선다. 중앙P&I는 콘텐츠·공간 사업, 기존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콘텐트리중앙의 공간사업 자회사인 메가박스·플레이타임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중앙P&I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하에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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