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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 HOT 웹툰] 법보다 가까운 주먹 ‘비질란테’, ‘광장’





법이 못한 정의구현을 주먹이 이루는 것은 웹툰의 오래된 소재다. 또 최근 이런 웹툰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단골 스토리가 되기도 한다. 이번 주에서는 법보다 가까운 주먹을 소재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비질란테’와 ‘광장’을 소개한다.



◇비질란테=어린 시절 동네 건달에게 어머니를 여읜 김지용은 범인이 심신미약, 깊은 반성이라는 이유로 3년6개월이라는 짧은 형량을 선고받는 것을 보면서 법에 대한 불신이 싹튼다. 경찰대 학생이 된 김지용의 숨겨진 또 다른 모습은 법망을 피해가는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자경단원 ‘비질란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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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비질란테의 활약이 진행된다. 이 웹툰을 기반으로 동명의 드라마가 제작돼 지난 8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했다.



◇광장=서울을 양분하고 있는 ㈜주운의 행동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남기석은 자신의 모시는 회장의 지시로 경쟁 조직의 식당을 ‘개선’하기 위해 출근한다. 하지만 그곳의 대표이자 경쟁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준과 불화가 생기게 되고 이후 의문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게 된다. 동생의 죽음을 접한 남기준은 동생 죽음에 얽혀있는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주먹을 쥐게 된다.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를 기반으로 주인공의 복수극을 그린 느와르 웹툰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동명의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스튜디오N과 용필름이 공동제작에 나선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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