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수능날 아침 지하철 31회 늘린다…공무원 출근 1시간 늦게

수능 교통종합대책 발표

집중 배차기간 연장 운행

수험생 무료 차량 수송 지원

오전 지하철 추가 운행 계획. 자료제공=서울시오전 지하철 추가 운행 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을 추가 운행하고 비상수송차량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수능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1월 16일 서울에서는 230개 시험장에서 10만7423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오전 6시30분~8시10분 입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능일 평소(7~9시)보다 오전 집중 배차기간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8호선이 6~10시, 우이신설·신림선은 6~9시로 늘어나면서 지하철이 31회 추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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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마을버스는 수험생 입실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운전원들의 휴게시간을 최소화하고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한다.

수송지원 차량 698대가 시험장 인근에 대기했다가 수험생 요청시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하도록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또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서울시·자치구·관공서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각 자치구는 시험장 200m 전방 도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0만 여명의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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