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담배 안 폈어"…흡연 문제로 다투다 흉기 꺼내든 50대 남성 구속

지난 10일, 중랑구서 흡연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협박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





고시원 내에서 흡연 문제로 다투던 중 이웃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랑구 소재의 한 고시원에서 같은 층 거주자를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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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나 10일 오전 9시10분께 고시원 같은 층 거주자가 자신의 방으로 찾아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항의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A씨는 32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와 “가만두지 않겠다”며 말다툼 상대를 협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시원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겁을 주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시원에서 싸움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조사를 이어왔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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