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일 서울시청에서 ‘도전! 디지털 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7개 초등학교에서 치러진 ‘디지털 윤리 골든벨’ 예선을 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 학생 3명이 참여해 디지털 윤리 왕중왕을 가렸다. 지역 예선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915명이 참여했고 왕중왕전에는 학교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 48명이 참석했다.
왕중왕전에 앞서 방통위 디지털 윤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도티(나희선), 보물섬과 함께 ‘디지털 윤리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겪는 디지털 윤리에 대한 고민과 디지털 윤리 실천 노력에 대한 경험을 함께 나눴다.
이어 왕중왕전 퀴즈대회에서는 운천초 5학년 박지훈 학생이 대상인 방통위원장상을 받았다. 인천 청라초 5학년 송영진 학생과 운천초 5학년 장세아 학생은 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디지털윤리 골든벨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퀴즈풀이를 병행한 체험형 교육의 장이다. 방통위는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디지털 윤리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방통위가 길라잡이가 돼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