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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공격P 황희찬,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 선정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27)이 구단이 주는 ‘10월의 선수’ 상을 받았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14일(한국 시간) 황희찬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10월의 선수 투표에서 페드루 네투, 크레이그 도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A매치 기간이 포함돼 EPL 3경기가 열린 10월 황희찬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울버햄프턴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애스턴 빌라와의 8라운드에서 리그 5호 골을 터뜨려 팀이 1대1로 비기는 데 앞장섰고, 본머스와의 9라운드에선 칼라이지치의 결승골 때 도움을 기록해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캐슬과의 10라운드에서는 다시 골을 터뜨려 2대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 골은 황희찬의 이번 시즌 리그 6번째 골로, 2021~2022시즌 EPL 입성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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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선 8월 사샤 칼라이지치, 9월 네투에 이어 10월 황희찬이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한편 황희찬은 이달 11일 토트넘과 EPL 1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지 1년이 다 됐다. 그래서 이번 예선전이 더 특별하다”며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많은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도 예선을 잘 치러서 한국 축구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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