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3종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이들 게임은 네이버웹툰과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웹툰게임스’을 통해 개발 중이다.
네이버웹툰과 구글플레이는 네이버웹툰의 IP 레사를 활용한 게임 ‘레사: 체크메이트’, ‘레사M: 브릭브레이커’ 등 2종과 사신소년 기반의 ‘사신소년: 계약자’을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게임사 ‘자라나는 씨앗’이 개발 중인 ‘레사: 체크메이트’는 성장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레사M: 브릭브레이커’는 ‘슈퍼잼’이 제작 중이며 레사 스토리 기반의 벽돌깨기 RPG다. ‘빌리네어게임즈’의 ‘사신소년: 계약자’는 수집 요소를 가미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글로벌웹툰게임스’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개 회사에 업체 당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이 게임 개발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검수를 진행해 개발을 돕는다. 이들 게임은 내년 정식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 리더는 “웹툰 IP에 대한 중소 게임사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구글플레이와 힘을 모아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한국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게임 3종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한국의 우수한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는 자사의 IP를 활용한 게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라이브 퍼즐 배틀 : 여신강림’, ‘고수: 절대지존’ 등 게임이 시장에 나왔다. 내년 상반기에는 '99강화나무몽둥이'와 '나 혼자 만렙 뉴비'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