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308100)이 소비 위축에 매출이 줄어든 반면, 경영 효율화 작업에 손실 폭을 줄였다.
까스텔바작은 14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억원) 대비 23.5%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 영업 손실은 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8억원) 대비 감소했다.
까스텔바작의 개별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누적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한 15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가 단행된 가운데서도 수익성 강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극심한 경기침체에 주목해 하위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한 품목 수 조정 등과 같은 경영효율화 정책에 따라 매출이 334억원으로 감소했다.
까스텔바작은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브랜드 재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신규고객 확보와 판매촉진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 군납시장 진출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영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강화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