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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대는 것마다 억대 매출…비결은 제품 넘어 ‘경험’ 판매

남다른 경험을 차별적 플랫폼 안에 담아내…여행·문화 및 라이프스타일 전반 잇따른 성과







‘프리즘(PRIZM)’이 경험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호텔, 여행, 공연전시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남다른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즘은 최근 3개월 간 진행한 30여개의 프로모션에서 모두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티몬 전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이끄는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브랜드 고유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고해상도 영상 및 고감도 콘텐츠 강점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잇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차세대 이커머스를 이끈다는 청사진과 함께 설립된지 1년도 채 안돼 4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현재 프리즘 앱의 라이브 평균 시청 시간은 10분이 넘고, 누적 회원 수는 정식 론칭한지 1년 반만에 4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잇따른 억대 매출 성과에는 최근 특별한 경험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경험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프리즘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남다른 경험의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고, 듣고, 경험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브랜드들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왔다. 이밖에도 고유한 가치를 지닌 브랜드나 IP(지식재산권)를 소비자와 연결하며 기존 이커머스와는 차별화된 경험 소비 기회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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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리즘은 차별적 경험을 무기로 프로모션을 전혀 진행하지 않던 ‘핀크스 포도호텔’, ‘세이지우드 홍천’을 비롯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파크하얏트 부산’, ‘JW Marriott 제주’ 등 1박에 수십만원이 넘는 하이엔드 호텔들과의 협업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5성급 호텔인 '엠버 퓨어힐&리조트 제주'와의 단독 협업에서는 1박에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12억원어치 객실을 완판했다. 하이엔드 호텔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이 알려지면서 '카세로지', '코랄로 바이 조선 양양', '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 등과 같은 신생 특급호텔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라이브마다 수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연·전시 영역에서도 유수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이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인디 밴드 ‘아도이(ADOY)’의 리메이크 앨범 ‘us’ 단독 선발매 및 음악감상회를 시작으로 감성 뮤지션 루시드폴과는 브랜드 필름을, 탑재즈보컬 선우정아와는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싱어송라이터 이승윤과는 단독 한정판 LP 선발매 및 음악감상회를 진행하며 연이은 완판 행렬을 기록했다. 또, 권오상, 콰야, 노보 등 현대미술 아티스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스페셜 에디션'부터, 강한 팬덤을 보유한 옥승철(AOKIZY) 작가와의 단독 협업으로 완성한 한정판 인센스 챔버 역시 판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서도 경험소비를 적극 공략중이다.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힐레베르그’와 ‘LG 시네빔’을 함께 큐레이션한 라이브 프로모션 역시 캠핑족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프리즘은 FOCAL, BVLGARI 세르펜티, 낫싱, 크래시배기지, B&W, STANLEY, 플로이드(Floyd), BOSE 등 확고한 색채를 가진 브랜드를 프리즘만의 방식으로 큐레이션하며 여행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평균 객단가는 60만원을 넘어섰다.

프리즘 유한익 대표는 “차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남다른 경험에 집중한 결과 최근 진행한 여러 프로모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남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차세대 리테일 미디어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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