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장기인 미용을 살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가진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친목 단체로부터 출발한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이 기업가치인 나눔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산하 깎아헤어 이미용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 광양실버랜드요양원에 이어 이날 광양장애인복지관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재능봉사단은 지역 내 마을회관,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요양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이웃들에게 이미용 봉사 뿐 아니라 장수사진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재능봉사단의 회원 대부분은 이미용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재능봉사단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수준높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1월 정식 재능봉사단으로 출범한 재능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4800명의 이웃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선사했다.
이희동 광양제철소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후 거울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나 또한 행복해지는 기분이다”며 “이웃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봉사를 선보이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시니어 인재양성 교육사업, 가정 내 안전바 설치,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