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사진) 대표가 이끄는 초격차 머신비전 부품 전문 기업 아이코어는 이달 9일 열린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의 네트워킹 행사인 ‘브릿지 데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부장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대·중견기업의 수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20개사씩 총 100개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아이코어는 2022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스트로브 컨트롤러, 오토 포커스 모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머신비전 부품을 초격차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제품은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의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 공정을 비롯한 2차전지 검사, 반도체 웨이퍼 검사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된다. 수요 기업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초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생산성까지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박 대표는 “국내는 물론 독일·일본 등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