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전환했다.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5p(-0.43%) 내린 2477.43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78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76억, 기관은 30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0.93%), 전기전자업(-0.73%), 화학업(-0.6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68%), 운수창고업(+0.46%), 통신업(+0.29%)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69% 내린 7만 23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석유(004090)(-3.19%), 코아스(071950)(-3.02%), 화승코퍼레이션(013520)(-2.98%)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450080)(+18.65%), 태평양물산(007980)(+10.61%), 한익스프레스(014130)(+9.27%) 등은 상승 출발했다.
현재 하락종목은 546개, 상승종목은 244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