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거래 계약수 따라 매매 인센티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경제 DB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경제 DB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과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거래 계약 수에 따라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끼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가 거래 이벤트를 주관하고 금융투자협회가 후원,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005940)·삼성증권(016360) 등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했다. 참여 대상은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에 개별주식옵션을 거래한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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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식옵션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 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 이때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005930)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하락 위험을 관리하면 된다.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삼성전자 콜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하락시 일부 손실 상쇄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과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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