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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올랐던 YFI 토큰, 5시간만에 43% 급락…러그풀 가능성 제기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이달 초 170% 가까이 상승한 연 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YFI)이 5시간 만에 43% 급락한 가운데 러그풀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이날 YFI가 5시간만에 43% 이상 급락하면서 3억 달러(약 3887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YFI 토큰은 17일 기준 1만 4185달러(약 1839만 2271원)에서 9069 달러(약 1175만 8865원)로 떨어졌으나 한 달 전보다 8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 급락과 관련, 가상자산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큰 공급량의 50%가 개발자의 지갑에 보관됐다”며 러그풀일 가능성을 주장했다. 러그풀은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을 빼돌려 잠적하는 코인 사기 수법이다. 그러나 또 다른 투자자는 “매도 가격의 대부분이 바닥보다 80% 높은 9000달러 선으로 안정적인 것을 보면 전혀 러그풀로 의심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YFI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공매도로 인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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