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왼쪽부터) 은행연합회 본부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권대수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소진공과 은행권은 경영컨설팅을 이수한 자영업자에 대출 금리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우리·NH농협·광주은행 부행장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배달 전문 디저트 카페의 시그니처 아이템 발굴을 도운 사례를, 우리은행은 청년들의 소자본 온라인 사업 성장 방법을 안내한 사례를 소개했다.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워킹맘 자영업자의 업무 효율화, 은행 지점 내 샵인샵 매장 개설 등을 컨설팅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소진공과 경영컨설팅을 이수한 자영업자 등에 대해 대출 금리를 우대해주기로 했다. 소진공은 0.1%포인트를 우대하는 소상공인 정책 자금 우대 대상에 은행권 컨설팅 이수자를 포함하기로 했고, 은행권은 소진공 컨설팅 이수자에게 대출 금리 추가 할인 또는 0.1~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진공과 은행권은 금리 할인 자격이나 적용 상품 범위, 대출 한도 등 세부 적용안을 확정한 뒤 이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 처장은 “은행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키고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달라”고 은행들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