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왼족에서 여섯 번째) 광주은행장이 20일 광주 본점에서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감사 고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광주은행광주은행이 20일 광주광역시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지난 55년 역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광주은행 텐텐(Ten Ten) 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며,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불황의 장기화 속에서도 총자산 30조 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탄탄하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을 넘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행장은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퀀텀점프(대도약)를 위한 다양성 확보, 끈끈한 동행을 통한 상생의 미래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1968년 11월 20일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및 중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이라는 가치와 함께 자본금 1억 5000만 원, 총 직원 50여 명으로 첫발을 내디딘 광주은행은 55년 동안 자기자본 2조 2524억 원과 총자산 30조 원, 영업점 128개, 총 직원 수 1600여 명으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