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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 되자”

에코프로그룹서 4번째 증시 상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대북을 치고 있다. 사진 제공=에코프로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대북을 치고 있다. 사진 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의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한 에코프로(086520)그룹이 투자자금 조달에 따른 시장 기대치 충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 관계사 대표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기념식 직후 티타임에서 “에코프로가 지금까지 성장한 것은 오너의 결단과 도전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적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본시장은 에코프로 성장에 대단한 자양분을 제공했기에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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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이로써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까지 자본시장에 4번째 계열사를 진출시켰다. 코스피 상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최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상장 기념식 축사에서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전기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등에 대부분 투입하고 친환경 원재료 매입 등 성장 동력 창출 투자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2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시장 점유율 7.5%를 달성해 글로벌 5위 전구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매출처 다변화로 외부 판매 비중을 50%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주주에게 더욱 친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며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2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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