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스타트업 8개월 육성하자 투자·채용 '쑥'…대전 청창사 데모데이 열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운영 프로그램

10개 팀 투자받고 3개는 '팁스' 선정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 청창사 ‘13기 데모데이’ 모습. 사진 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 청창사 ‘13기 데모데이’ 모습. 사진 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초기 스타트업 투자·육성 회사(엑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대전 청창사가 ‘13기 데모데이’를 20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 방향성과 기술 등을 발표하는 행사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대전 청상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45개 창업팀 중 내부 선발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여했다. ‘사회와 시장의 답을 찾는다’는 주제로 △하드웨어(넥스트웨이브, 알오지스틱스, 퍼스트랩) △서비스(아나바고, 아마고, 하이비스) △로봇·인공지능(프레리스쿠너, 시엔에스, 북엔드) △지속가능성(바이웨이스트, 리코리, 에코카우)으로 나눠 발표가 이뤄졌다. 심사위원으로는 고병철 포스텍홀딩스 대표, 최재웅 퓨처플레이 전무, 전민영 씨엔티테크 부사장,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총괄파트너, 김메이글 크립톤 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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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대전 청창사에 참여한 45개 창업팀에 대해 8개월 동안 사업 자문 등을 진행한 결과 8개월 동안 5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고 전체 매출은 약 48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져 10개 팀이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 중 3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10개 팀 중 5개 팀에 투자했다. 대전 청창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 지원사업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민간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교 팀 선발부터 교육, 투자 유치까지 책임진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대전 청창사 45개팀을 8개월 동안 들여다보며 사회, 시장 문제에 남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블루포인트는 대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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