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1일 오후 12시 56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1% 상승한 5004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70% 감소한 269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19% 증가한 35만 200원, 리플(XRP)은 1.04% 떨어진 819.1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6.32% 내린 7만 4850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37487.1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97% 증가한 2019.6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2% 오른 1달러, BNB는 6.34% 늘어난 262.54달러다. XRP는 1.53% 내린 0.61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6256억 2000만 달러(약 804조 3596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4200억 달러(약 1825조 69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7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범죄 혐의 수사 종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법무부는 돈세탁, 은행사기, 제재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바이낸스와 벌금 약 40억 달러(약 5조 1548억 원)에 합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 경우 바이낸스는 미국에서 계속 운영이 가능하다.
법무부는 벌금 납부 외에도 ▲범죄 혐의 관련 문서 공개 ▲향후 규정 준수를 위한 모니터링 프로세스 구축 등을 합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합의 내용에는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기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주하고 있다. 합의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