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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약속 반드시 지킬 것"

주민 의견 청취·연내 국회 통과 촉구

29일 국토위 소위원회서 논의 앞둬

2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2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1기신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이달곤 제2정조위원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구자근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1기 신도시별 주민 대표와 총괄기획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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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올해 1기 신도시 5곳에 직접 가서 주민들의 목소리와 열악한 주거환경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이후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특별법이 한시라도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최근 특별법 연내 제정 필요성에 대한 정부·여야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기 신도시별 주민 대표와 총괄기획가(MP)들은 "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해 도시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불안감과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건축물과 기반시설 노후, 주차공간 부족, 층간소음 등 급격히 저하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특별법이 하루라도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국회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이르면 30일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달 초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특별법 연내 통과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 중"이라며 법안을 발의한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해 임하고 야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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