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한총리,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 접견…"한-교황청 수교 60주년"

"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노력"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방한한 폴 리차드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제공=총리실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방한한 폴 리차드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한 중인 폴 리차드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만나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2일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갈라거 외교장관과 만나 한국과 교황청 간 관계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 학술 심포지엄 개최, 김대건 신부 성상 성베드로 성당 봉헌,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 등 양국 간 긴밀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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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거 외교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금번 방한을 통해 한국이 전쟁 이후 역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낸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한국이 그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을 돌려주고자 노력하는 점을 평가했다.

또 양측은 한국인 성직자들이 교황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한-교황청 소통이 활발해지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한 총리는 “해방 이후부터 교황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줬다"며 “앞으로도 교황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갈라거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교황청도 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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