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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보다 낫다’ NH-아문디운용, 단기채펀드 ‘주목’

하나로 단기채 펀드, 1년 수익률 5.55%

만기 짧아 장기채 대비 금리변동성 낮아

사진 제공=NH-아문디자산운용사진 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정기예금이나 단기 국공채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단기채 펀드에 주목했다.



NH-아문디운용에 따르면, 단기 회사채 위주로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의 1년, 3년 수익률은 22일 기준 각 5.55%, 8.57%로 집계됐다. 설정 후 수익률은 14.1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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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위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은 0.5년 내외로 유지한다. 장기 채권의 높은 변동성은 피하고 예금,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수익률은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으로 투자 기간 중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금리 변동성이 매우 컸던 2023년에도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수익률은 우상향했다. 2021년 이후 기준금리가 0.5%에서 3.5까지 3.0%포인트 상승하는 사이 이 상품의 월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4번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수일 NH-아문디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연되면서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높은 금리 수준을 누리면서도 가격 변동성이 낮은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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