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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전환…2500대 '위태'





전날 소폭 상승했던 코스피가 23일 오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81포인트(0.15%) 내린 2507.89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16%) 상승한 2515.83에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과 761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1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외국인괴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결과 대기 심리, 마이크로소프트(1.3%)와 엔비디아(-2.5%)와 같은 미국 빅테크주 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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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27%), SK하이닉스(00066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LG화학(051910)(2.58%)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8%), 철강 및 금속(-0.32%), 전기전자(-0.29%) 등은 내리고, 전기가스업(1.33%), 기계(0.86%)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1%) 내린 813.75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19%) 상승한 816.16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어치, 5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565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63%), 에코프로(086520)(-0.8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3%)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DX(022100)(0.54%), HLB(028300)(0.80%) 등은 오르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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