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뉴질랜드, 자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NZDD’ 출시

/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뉴질랜드 가상자산 거래소 이지 크립토와 호주의 블록체인 개발사 라브리스가 합작, 뉴질랜드 달러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NZDD)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사는 NZDD가 은행에 예치된 현금을 기반으로 1:1의 가치를 보장받으며 뉴질랜드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제공되지만 향후 폴리곤, BNB 스마트 체인,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뉴질랜드에선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재닌 그레인저 이지 크립토 공동 창업자는 “NZDD가 전통 금융과의 격차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화폐를 제공해 뉴질랜드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 크립토는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더불어 다중 통화 수탁 지갑을 도입했다. 지갑은 시드 문구 사용자가 신뢰하는 소셜 서클의 참여와 다자간 연산 암호화를 통해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의회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우호적인 기조다. 이들은 변동성, 환경 영향, 금융범죄 가능성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는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입장이다.


신지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