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1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들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해외시장 IR, 로드쇼 참여 등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이들 기업의 지원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수출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 입주 등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장거리 전송기술을 보유한 I사는 독일 기업과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XR 컨텐츠 제작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P사는 일본 기업과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스마트 육아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L사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지원기관 Station F에 입주하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했으며, 전기자전거 통합관리시스템을 보유한 B사는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I기반 열화상 시스템을 보유한 E사는 비바테크놀로지에서의 참관객 의견을 분석해 신제품을 출시, 1억 5000만 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기도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과원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 발굴 및 역량 강화, 해외 진출 계약 체결 및 매출 증대, 유럽 내 VC 및 정부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럽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파리 비바테크놀로지에서는 경기 DX기술 로드쇼를 통해 선정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및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성과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