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제주 지역에 신규 매장 ‘제주외도DT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외도이동에 자리 잡은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은 해안가와 밀접해있고 건물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해 매장 내부에서 제주바다가 한눈에 보이도록 조성했다.
매장은 지상 1, 2층과 3층 루프탑 등 약 150평 규모로 구성됐다. 맥도날드는 오션뷰가 보이는 3층 루프탑 공간을 버거 모자를 쓴 돌하르방,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 등의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 스팟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또 계단식 좌석을 마련해 시간에 따라 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제주외도DT점은 세계 최초로 ‘루나’ 디자인 콘셉트가 매장 내외부에 도입됐다. 루나는 라틴어로 달을 뜻하는 단어로 맥도날드는 보름달을 형상화한 원형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맥도날드는 매장 안팎으로 친환경 재료를 도입했다. 건물 내부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도장 도료, 천장재, 마감재 등을 적용했고 외부에는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는 커피박(찌꺼기)을 함유한 합성 목재로 만든 난간이 놓였다. 또 3층 루프탑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고 국내 맥도날드 매장 최초로 주차장 구역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적용했다.
맥도날드는 이와 함께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적용해 보다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매장을 준비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주외도DT점은 파노라마 오션뷰, 루프탑 등 다양한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제주의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