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대통령 지지율 38.1%…2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충청·PK·호남서 상승…부정평가 58.9%

국민의힘 35.5%, 더불어민주당 47.1%

자료=리얼미터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38.1%를 기록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올라선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35.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11월 4주) 18세 이상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8.9%로 2.9%포인트 낮아졌다. ‘잘모름’은 3.1%다.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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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3.0%p↑), 서울(2.1%p↑)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1.9%p↓) 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에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자료=리얼미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5.5%, 더불어민주당이 2.5%포인트 오른 47.1%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3.0%, 진보당은 0.4%포인트 내린 1.1%, 무당층은 0.5%포인트 내린 10.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3%p↓), 60대(7.0%p↑), 40대(6.0%p↓), 50대(2.1%p↓), 중도층(2.3%p↓)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4.0%p↑), 대구·경북(6.3%p↑), 30대(9.6%p↑)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6.6%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4.3%p↑), 여성(3.9%p↑), 40대(4.8%p↑), 60대(4.1%p↑), 70대 이상(3.0%p↑), 50대(2.1%p↑), 보수층(2.6%p↑), 중도층(2.4%p↑)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4%p↓), 광주·전라(5.0%p↓) 등에서는 내렸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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