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감원, 취약계층 위한 '어린이 금융스쿨' 내년 정식 도입

입교식 및 수업 현장 모습. 사진 제공=금융감독원입교식 및 수업 현장 모습. 사진 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본격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조기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쟁률이 7대 1에 달하는 등 인기가 높았지만,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참여가 어려웠다. 부모님이 신청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 과제를 수행하는 부모참여형 수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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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감원은 9월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4개 시설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금감원이 양육시설을 방문해 6회에 걸쳐 17개 주제를 밀착형 대면수업으로 교육하고, 금감원 직원이 부모를 대신해 복습과 과제를 직접 확인하는 식이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전국에 확대 실시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전국 양육시설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도록 금융교육 강사를 양성하겠다”며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 등 교재와 교구를 모든 참여 학생에게 제공해 수업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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