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오는 1일부터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12월 말까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된다. 구매 고객은 에버랜드 이용 당일에 언제든지 캐리비안 베이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방문객은 아침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를 만난 후 낮에는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한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에버랜드로 넘어와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쇼를 감상한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지난 겨울 처음 선보였던 캐리비안 베이의 ‘윈터 스파 캐피’를 오는 1일부터 연다. 윈터 스파 캐비는 어드벤처풀 지역에 새롭게 조성한 약 200㎡ 규모의 야외 노천탕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노천 스파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난해보다 올해는 한 달여 일찍 오픈한다.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 약 60㎡ 규모의 편백나무(히노끼) 스파존 한 곳이 새롭게 추가돼 이 지역에서만 총 3개 스파존, 8개의 노천탕이 가동하게 된다. 유수풀도 기존 220미터 일부 구간 운영에서 550미터 실내외 전구간 운영으로 확대된다. 모든 풀이 30~4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운영된다.
따뜻하게 물놀이를 하며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감성 포토존도 마련됐다.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이 마련된 어드벤처풀과 바데풀, 샌디풀 등 주변에는 특수 필름을 통과하는 다양한 색상의 햇빛을 활용한 파사드와 포토스팟이 있다. 스파 캐비를 상징하는 레터링 조형물도 새롭게 선보인다. 열탕, 족탕, 사우나 등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케이브 스파에는 오로라 하늘, 트로피컬 식물 등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 겨울에 만나 볼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을 오는 1일부터 문을 연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 매일 6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 할 수 있다. 오는 8일부터는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 등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콘텐츠가 오픈하한다. 로맨틱한 겨울 불꽃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눈썰매장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윈터 콘텐츠도 오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