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캠핑장에 자율주행 로봇 누빈다…로보티즈, 판다카라반과 업무협약

김병수(왼쪽) 로보티즈 대표와 남지훈 판다카라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로보티즈김병수(왼쪽) 로보티즈 대표와 남지훈 판다카라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108490)가 판다카라반과 캠핑장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미는 이미 캠핑장과 아파트 단지, 리조트, 골프장 등에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로보티즈는 판다카라반이 소유하고 있는 캠핑장에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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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선 각각의 캠핑 사이트 혹은 카라반과 편의점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구역의 이용객들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이동수단이 없다면 직접 걸어서 이동하여 음식 재료, 장작, 기타 생활 필수품 등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개미가 성공적으로 캠핑장 등에 활용되면 야간은 물론 이용객들이 원하는 때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에선 야간 배송 서비스만을 위한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판다카라반은 2012년부터 스마트캠핑, 카라반 등을 연구·개발해온 캠핑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로 음압유닛기술(Negative Pressure Unit Technic)을 카라반에 적용해 많은 캠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남지훈 판다카라반 대표는 국내 3700여 개소가 속한 대한캠핑장협회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난 17일 지능형로봇법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간 로보티즈가 쌓아온 실외 자율주행에 대한 빅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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