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은 27일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의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NK 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결합하면 치료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상트네어는 인체의 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 표적 항체인 ‘CTN001’을 차바이오텍에 이전한다. 차바이오텍은 CTN001과 동종 유래 방식의 NK 세포를 병용해 유방암·위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병용 요법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다음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을 대상으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는 “자체 개발한 대량 배양 기술과 항암 효과를 극대화한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