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다수의 빈대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목포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께 목포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 확인 결과 수면실 장판 아래에서 빈대 10∼15마리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스팀 살균을 진행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마쳤다.
목포시는 다른 찜질방에도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은 추가로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빈대와 관련된 추가 신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며 "다만 빈대가 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