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 안국약품, '암 세포 성장 억제 '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열린다...면역항암제 물질 발굴 성공

면역항암제 물질 발굴에 성공한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안국약품(001540)과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선천면역의 활성화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활용될 수 있는 ENPP1 억제 화합물을 발굴했다.


아주대학교 최준원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IST)·㈜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공동 연구팀이 선천면역의 조절과 관련 있는 STING 경로를 활성화시켜 선천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새로운 ENPP1 저해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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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는 암을 직접 공격하는 기존의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면역세포가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3세대 항암제다. 기존 1세대·2세대 항암제의 여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안국약품은 지난해 저분자 항암혁신신약 개발 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선천면역계 활성화 기반 저분자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선천면역항암제 평가기술 LIN/TMED와 Kinase 저해제 평가기술 Ba/F3 평가계 등의 핵심플랫품 기술을 구축했으며, RAS 표적항암제와 선척면역항암제 관련 저분자 혁신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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