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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신임장교 57명 배출

30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며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사진 제공=해군30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며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사진 제공=해군




제135기 해군_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김선근(왼쪽) 해군소위와 진다예 해병소위. 사진 제공=해군제135기 해군_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김선근(왼쪽) 해군소위와 진다예 해병소위. 사진 제공=해군



해군은 30일 오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39명(여군 13명), 해병대 18명(여군 10명)등 총 57명이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임관자들은 지난 9월 입영해 11주 동안 훈련받았다. 이들은 임관식 이후 병과별 군사교육을 거쳐 각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해군 김선근·해병대 진다예 소위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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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상은 해군 이가림·해병대 허민회, 해군참모총장상은 해군 윤창현·해병대 한지우, 해병대사령관상은 해병대 김민정 소위가 각각 수상한다. 해군사관학교장상은 해군 표정행 소위가 받았다.

신임 장교 가운데 성진제 해군 소위는 6·25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예비역 공군 중위인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해군 태민주, 해병대 진다예·한지우 소위 역시 6·25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이혜수 해군 소위는 해병대 중사로 전역한 후 다시 입대해 현역 해군 중사인 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게 됐다. 이 소위는 “제복은 달라졌지만 동생과 함께 다시 한번 군인의 길을 걷게 돼 기쁘다”며 “부사관으로 복무한 경험을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는 참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했다. 날 해군사관학교 앞 해상에는 신임장교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이지스구축함, 소해함, 상륙함, 잠수함 등이 전개된다.

특전단 고속단정과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해상·공중사열을 하고 고속상륙정과 상륙돌격장갑차의 상륙기동, 특수전요원(UDT/SEAL) 해상급속강하 등이 펼쳐진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135기까지 2만5천여 명이 배출됐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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