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12월 1일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말레이시아 지사 최고재무관리자(CFO), 스위스 본사 글로벌 개발 담당 등을 두루 거쳤고, 2015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로 합류해 CVRM(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사업부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CVRM 사업부 등을 이끌었다. 이번 발령 전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법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3년의 재직기간 동안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1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환 신임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암제부터 희소 질환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아스트라제네카가 갖춘 다양한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의 더 나은 일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