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개장했다.
길이 2km, 폭 1.5m의 순환형 산책길로 3개 쉼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와 배변봉투함을 설치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하고 강아지 발자국 모양을 표시해 반려견 공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독립공원 쪽 안산자락길 인근(영천동 5-644 일대)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됐다. 음수대와 놀이시설이 설치됐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이 구분됐다.
서대문구에는 등록된 반려견이 지난달 28일 기준 1만9696마리에 달할 정도로 반려견 가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