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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5.2%로 순조로운 출발

사진제공=JTBC사진제공=JTBC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투 삼달리’가 5.2%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일 방송 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전작 '힘쎈여자 강남순'의 최종회 시청률 10.4%의 절반 수치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1회는 화면의 색감과 비율까지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해낸 1994년 ‘전국노래자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따. 특히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故송해가 화제였다. 이후 정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던 조삼달(신혜선)이 하루 아침에 추락하고 마지 못해 제주행 비행기를 타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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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을 꿈꾸던 삼달은 그 염원대로 서울로 상경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톱 포토그래퍼가 됐다. 커리어는 탄탄대로였지만 연애 사업은 녹록지 않았다. 서프라이즈로 남친 천충기(한은성)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그의 바람을 목격했다.

그러나 삼달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육두문자를 남발하며 그의 머리 위에 썩은 물김치까지 시원하게 투척 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삼달에게 타격을 준 장본인은 따로 있었다. 알고 보니 자신의 퍼스트 어시스턴트 방은주(조윤서)가 충기의 바람 상대였던 것.

진짜 시련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튿날 삼달은 눈 깜빡 한 사이 후배에게 막말을 쏟아낸 유명 사진 작가로 둔갑했다. 아무리 해명해도 부정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고, 결국 공들여 준비한 전시회마저 취소됐다. 개천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올라온 정상에서 추락한 삼달은 끝내 무너져 오열했다.

결국 제주 삼달리로 돌아오게 된 삼달. 그곳에는 태어날 때부터 붙어 다닌 짝꿍 용필이 있다. 삼달이 개천에서 난 용을 꿈꿨다면, 용필은 삼달의 개천이 돼주는 꿈을 꿨다. 그렇게 한때 연인이 되기도 했지만 헤어진 지도 벌써 8년이었다.

뛰어난 실력에 본청 발령 제안을 받아도 삼달이 있는 서울에 가지 못하는 용필이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소식을 찾아보며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웰컴투 삼달리’ 2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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