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오프로드’의 감성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독일의 오프로드에 특화된 튜너, 델타 4×4(Delta 4×4)와 함께 오프로드 무대를 달리는 GV70 개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GV70 튜닝 사양은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GV70 Project Overland)’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다.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는 최근 막을 올린 ‘에센 모터쇼(Essen Motors Show)’에서 첫 공개됐다.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는 말 그대로 ‘프리미엄 SUV’로 깔끔히 포장된 도로 위에 초점을 맞췄던 제네시스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넓은 범위에서 ‘고객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드러낸다.
실제 델타 4×4의 노하우를 반영해 세련된 외형과 대비되는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화했다. 실제 서스펜션을 교체, 지상고를 높였고 올-터레인 타이어, 전용 휠 등을 더했다.
이외에도 오프로드 주행 시 흙 등이 차체로 튀지 않도록 휠 아치 부분에 검은색 플레어를 더했고, 전용 루프 랙을 설치해 오프로드 주행 시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적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에는 오프로드 주행 시 시야를 더할 수 있도록 전면 범퍼의 네 개의 LED 램프를 장착했고 루프에도 PIAA의 LED 라이팅 바를 더해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의 프로젝트는 ‘제네시스의 공식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는 아니며 오로지 모터쇼를 위한 쇼카를 제작하는 것에 불과해 아쉬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