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월 3%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3%로 내려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3.3%를 나타내 4개월 만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근원 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상승률은 3.3%로 집계돼 전월 상승률(3.6%)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2.7% 상승했다. 이 중 신선과실은 24.6% 올랐으며 신선채소도 9.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