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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 통행 방해하던 통신주 10년 만에 철거

통신주 철거 전(왼쪽), 통신주 철거 후. 사진=도봉구청통신주 철거 전(왼쪽), 통신주 철거 후.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1월 말 창5동 상아2차아파트 정문 앞길에 설치된 통신주를 철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넓어진 도로 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졌으며 출퇴근길 정체는 사라졌다. 한 창5동 주민은 “출근하려면 이곳을 꼭 지나갔어야 했고 그때마다 차량이 밀려 너무나 답답했다”며 “꽉 막혔던 속이 이제야 후련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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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조치로 구는 내년 상반기 중 통신주가 철거된 노해로63가길 일대 구간에 대해 도로 재포장 및 차선 도색 등 정비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통신주 철거 외에도 구민 편익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남은 공사들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창5동주민센터와 인근 아파트입주자대표 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통신주를 관리하는 KT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관로 매설 공사와 공중선 정비를 실시했고 지난 11월 말 통신주 철거를 완료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랫동안 통신주로 인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이제 편리하고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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