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업현장 폭발방지' 한국방폭협회 현판식 갖고 본격 활동

방폭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

한국방폭협회는 5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곽찬호 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장,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윤성종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학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서정욱 행정부시장, 한국방폭협회 박종훈 공동회장, 이동구 홍보이사, 김용복 운영이사, 김동호 총무이사, 장인교 운영위원, 하인식 감사. 사진제공=한국방폭협회한국방폭협회는 5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곽찬호 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장,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윤성종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학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서정욱 행정부시장, 한국방폭협회 박종훈 공동회장, 이동구 홍보이사, 김용복 운영이사, 김동호 총무이사, 장인교 운영위원, 하인식 감사. 사진제공=한국방폭협회




한국방폭협회는 5일 울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저감 대응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와 협회 현판식을 진행했다.

조선해양 및 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압가스나 인화성 물질은 정전기나 작은 스파크에도 인화돼 자칫 큰 폭발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방폭 구역에 설치되는 기자재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방지 대책이 적용된 제품이거나 방폭인증을 획득해야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관련 분야 유지보수와 서비스에 대한 국제규칙은 국제방폭인증제도(IECEx Scheme)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한국방폭협회는 방폭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발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 사업은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연구, 개발, 출판 및 홍보 등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한다. 특히 방폭·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과 인력양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방폭 장비 및 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의 업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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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조직은 회장, 고문, 정책자문위원회, 기술자문위원회, 홍보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현판식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윤성종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학장,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곽찬호 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폭협회에서는 박종훈 공동회장, 이동구 홍보이사(한국화학연구원), 김용복 운영이사(고려아연), 김동호 총무이사(울산대학교), 하인식 감사, 장인교 운영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최근 많은 기업이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위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및 사고 위험에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므로 앞으로 방폭협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단법인 한국방폭협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김준휘 지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현장에는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사단법인 한국방폭협회가 방폭 분야의 기술 표준화 및 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확립하고, 화재·폭발 사고율을 감소시키는 선진 안전문화가 현장 근로자 개개인에게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공동회장은 “한국방폭협회에서는 산업현장의 고압가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폭발사고를 근절해 근로자의 고통이나 기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폭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증진과 핵심적 가치인 안전경영을 위해 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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