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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빅테크 TOP10’ 투자 ETF 2종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ETF는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로, 2021년 4월 출시한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의 후속작이다.



우선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는 미국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 ETF는 환헤지(위험분산) 전략을 통해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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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빅테크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에프앤가이드 미국테크TOP10 채권혼합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미국테크 TOP10 지수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의 비중을 고려해 산출된다. 이 ETF는 국내 최초로 주식에 50%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상장으로 총 3종의 ‘미국테크TOP10’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4일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의 순자산은 1조 6190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12월 29일까지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초대형주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테크TOP10 지수‘가 시장의 성장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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