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나눔 실천’ 서원레저, 문체부 장관 표창…크리에이츠는 최우수상

5일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그린콘서트·소외계층 위한 기부 높이 평가

대상은 수원시, 프로스포츠 활성화 기여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사진 제공=서원밸리 골프클럽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사진 제공=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개최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온 서원레저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원레저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뽑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원시를 비롯해 8개 기업·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2000년 작은 통기타 음악회로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이제 골프장 문화 행사를 뜻하는 하나의 보통명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그린콘서트에도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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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콘서트의 핵심은 나눔이다.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로 불우 이웃 돕기에 동참하며 골프장 측도 코스 개방으로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포기하면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모금액을 전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누적 자선기금은 6억 원을 넘는다.

문체부는 “무료 골프장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에 기부를 이어온 서원레저를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자체 기술로 개발·제작한 골프 론치모니터를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해 국내 스포츠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한 크리에이츠는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론치모니터는 카메라나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골프 클럽과 공의 속도, 회전량, 발사 각도 등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공의 비거리, 궤적 등을 예측하는 기기다.

한편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축구·배구(이상 2개)와 야구, 농구 6개 프로 스포츠 구단을 유치해 홈 경기장 장기 임대와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프로 스포츠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상 격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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