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헬스

광동제약, 건기식 업체 인수 추진에 주가 12% 상승 [Why 바이오]

비엘헬스케어 주식 300억원 규모 인수

기존 건기식 사업과 시너지 창출 목표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신소재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광동제약(009290) 주가가 14% 상승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동제약 주가는 현재 7980원으로 전일 대비 840원(+11.76%) 상승했다.



광동제약이 전날 장 마감 후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비엘팜텍(065170)과 비엘팜텍이 보유한 비엘헬스케어 주식 621만 1054주(지분율 58.74%) 매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약 300억 원, 매매 단가는 주당 4830원이다. 양해각서는 △배타적·독점적 교섭권 부여 △확인실사 관련 내용 △상호 비밀유지 의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동제약 측은 “당사자들은 본 계약(주식매매계약)을 연내 체결할 예정”이라면서도 “양해각서의 해제 사유 발생 등 그 효력이 상실되는 경우에는 본 계약이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건기식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천연물 소재 건기식 원료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해 약국용 건기식 브랜드 ‘프리미엄 포커싱’을 출시하는 등 건기식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박효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