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IG넥스원, 이집트 EDEX 첫 참가

아프리카에 방산제품 수출 추진

4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산 전시회 내 LIG넥스원 부스. 사진 제공=LIG넥스원4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산 전시회 내 LIG넥스원 부스. 사진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079550)이 4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에 처음으로 참가해 국내 방산 제품의 수출을 추진한다.



올해 3회째인 이 전시회는 400개 이상 글로벌 방산 기업이 참석한다. 이집트 방산 시장은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 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LIG넥스원은 첫 참가로 이집트 방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 수입 상위 15개국 가운데 3위로 큰 방산 수출 시장이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항공 유도 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LIG넥스원만의 첨단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궁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 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 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전차 표적을 찾아가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한 제품으로 FA-50 등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AESA 레이다도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항공 탑재 장비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방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지 방산 업체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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