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연말을 맞아 협력사 상생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시작한다.
지난달 29일 미디어계열사 티알엔이에서 운영하는 방송채널 쇼핑엔티는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쇼핑엔티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서울 중구에 있는 라비두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임직원들이 참석해 쇼핑엔티가 운영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불공정거래 감시위원회 △윤리위원회 △신문고제도와 함께 10월 출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흥국화재는 지난달 10일 서울 영등포 콜센터사옥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객 응대 전담 상담원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실태조사 및 보호 방안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협력사와 상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태광산업 울산공장은 최근 울산시 사회공헌 협약기업 21개사가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 함께 하늘을 날다'에 참여해 타사 봉사자와 함께 지체·시각·지적장애인을 제주도로 초청해 체험을 돕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밖에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오는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 종로구 구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종로구 구민이나 종로구 소재 직장인 및 대학생들은 이달 매표오세어 신분증, 사원증,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 요금 8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레저계열사 티시스도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한다.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돼 주는 봉사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ESG경영 강화를 계기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