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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 달성





신한자산운용이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3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헤지(위험분산)형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ETF’와 ‘SOL S&P500 ETF’도 각각 1052억 원, 536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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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ETF’를 상장했다. 이후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이어 같은 유형의 환헤지 전략 상품까지 내놓으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국내 주식으로 구성된 ‘SOL 소부장’에 이어 해외 주식형 ETF인 월배당 시리즈까지 흥행에 성공하자 올 들어서만 신한자산운용의 주식형 ETF는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고금리 환경 속 ETF 시장이 채권형, 금리연계형 상품 위주로 성장한 가운데 주식형 ETF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국내에 처음 월배당 ETF를 도입한 선도사로서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규모를 꾸준히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말 첫 채권형 월배당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미국 장기채를 활용한 커버드콜(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법) 전략의 신규 월배당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배당에 좀 더 집중한 상품이라 기존의 대표지수형, 배당성장형에 더해 다양한 전략의 월배당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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