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2024년 위상과 품격을 높일 3대 문화체육관광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김해방문의 해, 전국체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1월 25일 가야테마파크에서 2024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주요 관광자원 테마형 관광코스 개발과 특별여행주간 운영 방안, 관광명소 조형물 설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전략 수립을 주 내용으로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종합관광안내소도 정비한다. 레트로 감성으로 MZ세대에 인기인 봉황대길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관광조직 DMO 활성화를 추진해 매력적인 로컬관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한중일 3국 선정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가 주요 내용으로 한국은 김해시, 중국은 웨이팡과 다롄, 일본은 이시카와현이 선정됐다.
2024년 3개국의 16개 문화교류 사업이 추진되며 4월 개막식(가야문화축제 연계), 4~11월 동아시아 조각대전, 현악기 페스티벌 등, 11월 폐막식(전국체전 연계)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2024년 10월 개최하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예정 돼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내년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대형 이벤트를 치르게 된다”며 “시가 전환적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도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