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물러나 내년 총선 도전

출입기자단 만나 "사표 곧 수리"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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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총선에 출마하고자 한 달 전쯤 사직 의사를 밝혔고 곧 수리될 것 같다"며 "검찰에 이어 총리실에서까지 공직 생활을 하며 배운 많은 것들을 다른 곳에서 국가를 위해 사용하는 새로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이 출마할 지역구는 부산 중구·영도구로 알려져 있다. 검사 출신인 박 실장은 2020년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 합류한 데 이어 한덕수 총리를 보좌하는 차관급 비서실장을 맡았다.

한 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박 실장에 대해 "처음엔 검사 출신 비서실장에 대한 걱정도 있었으나 박 실장은 정말 우수한 분으로, 굉장히 잘해주셨다"며 "지금까지 여러 보좌를 받아 봤지만 박 실장의 보좌가 가장 만족스럽고 도움이 됐다.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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