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일제시대 일본 건너간 안중근 유묵,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양대옥션 19·20일 나란히 올해 마지막 경매







일제시대에 일본에 건너간 것으로 추정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 경매에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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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12월 올해 마지막 미술품 경매 소식을 전했다. 먼저 서울옥션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제 176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旅順)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은 그간 일본에 있었던 만큼 이번 경매에서 한국인에 낙찰되면 국내로 환수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달에도 최근 별세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8점이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하루 뒤인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4-Ⅵ-69 #65' 등 101점을 들고 경매에 나선다.

또한 케이옥션에도 최근 별세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7점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서며,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 No.77013', 데미안 허스트의 '언타이틀드' 등이 새주인을 찾는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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